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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럽의 실리콘밸리 獨 작센주와 교류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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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와 틸리히(Tillich)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섹주 총리 등 관계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틸리히(Tillich)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섹주 총리 등 관계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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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독일 작센주와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작센주는 세계 최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로 유명한 마스플랑크 연구소, 독일 최다 특허 보유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응용기술 연구소와 명문 드레스덴 공대가 위치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7일 집무실에서 스타니슬라브 틸리히(Stanislaw Tillich)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센주 총리를 접견하고 "앞으로 독일을 배워야 한다. 독일의 연정과 사회적 경제가 주는 시사점이 크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연정에 관심을 가졌고 경기도는 실제 연정을 하고 있다. 한국도 연정이 필요한 환경이 됐다.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틸리히 작센주 총리는 "작센주는 지난 3기 동안 연정을 한 만큼 연정 경험이 풍부하다. 도움이 되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며 "독일은 연방제인 만큼 각 주 마다 특색 있고 최적화된 민주주의로 가고 있다. 한국도 독일과 다른 차별점을 고려해 한국식으로 연정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작센주 대표단의 방문은 2013년부터 이어온 두 지역 간 교류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기도는 2013년 도 대표단을 작센주에 파견했으며, 같은 해 12월 하르트무트 피들러 작센주 경제부차관이, 2015년 5월에는 마틴 둘리히 경제장관 겸 부총리가 도를 답방했다.

남 지사와 틸리히 작센주 총리는 이날 면담을 통해 도와 작센주 간 연정, 청년취업, 대학교류, 스타트업 세계시장 진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 지사는 이날 틸리히 작센주 총리에게 대학교류와 스타트업 세계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두 지역 간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드레스덴 대학과 경기도 대학의 학생 교류 등 양 지역 인적교류를 희망한다"며 "판교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집결돼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원조는 한국기업들이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원조도 한국기업인데 세계화가 안 돼 결국 시장에서 도태됐다. 함께 협력해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이날 두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을 다루는 '제2회 빅포럼'(10월19~20일)과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2017년)에 작센주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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