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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 IT주 실적 발표 등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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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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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함께, 애플 등 주요 IT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8포인트(0.1%) 상승한 1만7990.32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1포인트(0.2%) 오른 2091.70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48(0.2%) 하락한 4888.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애플의 실적 전망을 지켜보는 가운데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실적이 5000만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했다. 애플의 실적 발표는 이날 장 마감 후 진행된다.

이날 알파벳도 2.5% 가량 떨어졌다. 현 주가는 7주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주 및 원자재주는 상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내구재 수주와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주택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수주실적은 자동차, 컴퓨터, 전자기기 등의 부진으로 예상에 못 미치는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3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 증가에 못미친다. 3월 내구재 수주의 증가는 국방용 항공기 수주의 급증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달보다 48.4% 늘었다.

2월 내구재수주는 애초 발표치 2.8% 감소가 3.1% 감소로 수정됐다.1분기 내구재수주는 일 년 전보다 1.3% 늘었다.

4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6.2에서 94.2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6에 못미친다.

4월 현재 여건지수는 전월의 114.9에서 116.4로 올랐지만, 같은 달 기대지수는 83.6에서 79.3으로 내렸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4에서 96.2로 오른 바 있다.

이날 '지난 2월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재고부족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는 2월 전미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고 밝혔다.

2월 1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4.6% 상승했고, 20대 도시 역시 5.4% 높아졌다. 2월 20대 도시의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10월 이후 가장 작은 오름폭이다. 1월에는 5.7%가 오른 바 있다.

유가는 3%대 상승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0달러(3.30%) 오른 배럴당 44.0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2.97%) 오른 배럴당 45.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달러화의 약세가 손꼽힌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의 약세는 원유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달러화는 내구재 주문 약세와 미국 금리인상 지연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정례회의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로 내다봤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20달러(0.26%) 오른 온스당 124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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