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삼성전자·DB하이텍 반도체 EPC 잇단 수주…300억 규모 확보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EPC 전문기업 한성크린텍 한성크린텍 close 증권정보 066980 KOSDAQ 현재가 1,484 전일대비 102 등락률 +7.38% 거래량 15,051,887 전일가 1,382 2026.05.19 12:51 기준 관련기사 한성크린텍, 차세대 초순수 국책과제 선정…반도체 인프라 경쟁력 강화 한성크린텍, 삼성 반도체 수처리공정 80억 수주…"AI·HBM 호황 지속적 매출 확대 기대" 한성크린텍, SK하이닉스 Y1 프로젝트 119억 수주…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요 본격화 이 삼성전자와 DB하이텍 반도체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약 300억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확보했다.
한성크린텍은 18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5 프로젝트 변경 계약과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초순수(UPW) EPC 공사를 각각 약 155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 평택 P5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평택 P5 그린동 신축공사'에 대한 단계별 발주 물량이 추가 반영되면서 계약 규모가 확대됐다. 회사는 지난 2월 최초 계약 체결 이후 이번 변경 계약을 통해 누적 계약 규모를 약 155억원 수준으로 늘리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시스템 설치 공사다. EPC 사업 특성상 공정 진행 단계에 따라 발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성크린텍은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내 초순수 시설 EPC 공사도 신규로 따냈다. 이번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초순수 설비의 설계와 제작, 시공 전 과정을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계약 규모는 약 155억원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초순수 엔지니어링 업체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초순수 EPC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AI·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순수 및 폐수처리 설비 등 반도체 공정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미세공정 고도화로 오염 허용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안정적인 수질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고도화된 설계·시공 역량과 안정적인 수행 경험을 갖춘 수처리 EPC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반도체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도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국산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초순수 및 수처리 설비 기술 내재화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최근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에너지 절감형 초순수 생산 플랜트 설계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그동안 주요 반도체 기업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초순수 및 폐수처리 EPC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DB하이텍 수주 역시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반도체 확산으로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초순수를 포함한 종합 수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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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는 AI 반도체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한성크린텍이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양 분야에서 초순수·폐수처리 EPC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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