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 직원 청렴의식 향상 및 구의 청렴의지 홍보 위해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해온 말들이다. 이런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매달 전 직원들에게 청렴편지를 보내고 있다.
청렴편지는 공정함에서 밝음이 생긴다는 ‘공생명(公生明)’, 기본이 바로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의 ‘본립도생(本立道生),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의후리(先義後利)’를 비롯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관의 제일의 덕목으로 내세운 ‘청렴은 천하의 제일 큰 장사(廉者天下之大賈, 염자천하지대고)’의 내용 등 총 21편이 전시됐다.
공보담당관 오현민 주무관은 “매월 청렴편지를 받아보며 자신이 맡은 바 열심히 노력하고 본분을 지키면서 창의적인 업무 개발을 위해 힘쓰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렴달력은 깨끗하고 투명한 마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포의 상징적인 사진에 청렴편지의 글귀를 더해 자체 제작한 2016년 달력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청렴한 마음과 친절한 자세로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편리하고 높게 만드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