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부동산 정책 전환 촉구
"정동영 장관, 즉각 경질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길 길을 찾아서 당의 힘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매진하는 쪽으로 제 마지막 소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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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내대표 조기 선거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원내대표 임기 문제는 우리 당내 주요 현안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뿐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있어 적절한 분을 찾아 공천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당력을 그런 쪽으로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6월 16일까지다. 당 안팎에서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기가 내달 끝나는 만큼 시기를 맞추면서 원 구성 협상 대응 등을 위해 송 원내대표가 조기 사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오자 결정된 바가 없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지역별로 독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가 나오고, 이것이 중앙당과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라는 해석과 관련해서는 "지역 별로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을 프레임화하는 것은 당내 일을 지나치게 분열로 몰고 가는 프레임"이라고 짚었다. 또 그간에도 지방선거의 경우 지역별 선대위 위주였다며 "정상적인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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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와 보유세 강화 등 시장 불안을 키우는 세제 신호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2031년까지) 총 31만가구 착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획기적인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소재 핵시설 발언에 대해서는 "엄연히 기밀누설에 해당한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미국이 문제 제기를 계속하고 정보 공유 제한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정 장관을 무작정 두둔한다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의 정상적인 복원을 위해서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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