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1일 양일간 서울서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 개최
30개국에서 세계 패션리더 500명 행사 참여


수지 멘키스 "韓, 명품에 대한 생각을 바꿔나가는 나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럭셔리에 대한 생각을 바꿔나가는 나라다."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멘키스(사진)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 "럭셔리 산업의 새로운 변화가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오는 것 같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보그·지큐 등 유명 패션잡지를 발행하는 미디어그룹 컨테나스트 인터내셔널은 20일부터 이틀간 신라호텔에서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를 연다. 수지 멘키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데 이어 아시아시장에서는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30개국에서 세계 패션 리더 500명이 이 행사를 위해 모인다.

수지 멘키스는 "중국과 일본 시장도 중요하지만 한국이야말로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핫'하다"며 "가장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콘퍼런스 첫날 처음 다룰 주제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다. 에바 첸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총괄담당자와 올리비에 루스텡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소셜미디어가 패션업계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논의한다.


에이미 김 맥킨지 파트너는 8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한국 면세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수지 멘키스는 "호텔에 묵으면서 창밖을 내다보면 신라면세점에 긴 줄을 서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관광객이 면세 쇼핑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한국의 가장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어떻게 지원하고 양성하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수지 멘키스는 "유럽에서는 삼성그룹에 대해 디지털부문으로 알고 있지만 패션분야에서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는지 잘 모른다"면서 "이 사장은 준지 등 젊은 디자이너를 삼성이 어떻지 지원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성형시장에 대해 박상훈 아이디 병원장이 분석한다. 수지 멘키스는 한국의 성형시장에 대해 "프랑스도 사람도 성형을 하지만 아직 숨기려 하는 경향이 높다"면서 "한국이 흥미로운 이유는 성형을 하려는 사람들이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배려와 이해심이 있는 사회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콘퍼런스에는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 제이슨 우 보스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클라우디오 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안냐 히드마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우드, 에스티로더 컴퍼니 코리아 사장, 스와로브스키 이사회 멤버 나디아 스와로브스키, 니콜라 포미체티 디젤 아티스틱 디렉터 등도 콘퍼런스 등도 참석한다.

AD

한국에 자체 럭셔리 브랜드가 아직 없는 점에 대해선 "한국 정부가 패션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은 고유의 럭셔리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지만, 마케팅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케이-팝과 케-패션 등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