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차 미국법인은 NFL 마이애미 돌핀스와 4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는 홈경기 시 차량 3대를 경기장에 전시하고 관중석 내 '현대 클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쾌적한 공간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풋볼을 즐기면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스위트룸이다. 이와함께 돌핀스의 경기에서 LED 전광판에 현대차 광고를 내보내며 돌핀스의 각종 경기장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경연장인 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방영된 63편의 광고 중 자동차업계 최초이자 비 미국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당시 선보인 제네시스 광고는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는 슈퍼볼에서 내보낸 광고 4편 중 3편이 전체 광고 중 톱 6에 오르고 자동차 부문으로는 1~3위를 휩쓸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1989년 USA투데이가 광고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아멕스, 맥도날드, 펩시, 나이키, 버드와이저, 스니커즈, 도리토스 등 미국계 7개 브랜드의 독무대였던 슈퍼볼 광고에서 非미국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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