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한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18개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을 놓고 논의했으나 결렬됐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은 국제유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합의하려고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개최 이전부터 난항이 예고되어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란이 원유 생산량 동결에 동참할 뜻이 없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란은 최근 서방과의 핵협상 타결로 경제 제재가 풀린 바 있다.
한편 산유국 회의가 결렬되면서 국제유가도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거래 전 날보다 장중 6.7%까지 하락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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