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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 사업 적자우려 확산…"기대감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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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관련 영업이익 25억원에서 55억원 적자로 하향

하나투어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하나투어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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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나투어의 면세점 사업에 대한 적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평가도 잇달아 나온다.

15일 권윤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요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지만, 면세점은 서울점 그랜드 오픈이 연기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면세점 관련 영업이익 추정치를 25억원에서 55억원 적자로 낮췄고, 목표주가 역시 13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인천공항점은 순조롭게 영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서울점은 그랜드 오픈이 4월말로 연기됨에 따라 당초 목표로 했던 매출액 3500억원 달성은 힘들 것"이라면서 "이를 반영해 올해 면세점 부문 실적 추정치를 매출 2100억원, 영업손실 55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3월 빅토리아 시크릿이 인천공항점에 신규로 입점하면서 임차료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무랄 데 없는 본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의 의미있는 상승은 면세점 실적의 개선속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나투어의 전체 1·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63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내다봤다.
앞서 교보증권은 지난달 말 하나투어 면세점 사업에 대한 추정치를 매출 225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에서 매출 350억원, 영업손실 5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회사의 목표주가 역시 20만원에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인 면세점 사업이 하나투어의 전체 실적 증가에 기여하기까지 기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 배경을 밝혔다.

당시 하나투어는 정 애널리스트의 이 같은 전망과 배경이 되는 수치에 오차가 있다면서 해당 애널리스트의 하나투어 탐방을 막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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