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부회장들과 간담회 "경제활성화법안 19대 국회내 처리해달라"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경제단체 부회장들과 주요 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 구조개혁 법안의 신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며 "규제프리존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등은 모두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입법으로 마무리되지 않으면 그 효과가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일자리로 체감되기 어렵다"면서 "경제활성화 입법 서명자가 180만명을 넘어선 것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국민과 기업의 간절한 염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활성화 법안 모두를 19대 국회 회기내 처리해 달라는 경제계의 간곡한 호소가 꼭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30대 그룹은 지난해에 비해 5.2% 증가한 12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인 투자로 이를 극복해 왔듯이 기업들은 투자계획을 미루지 말고, 올해 중에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어렵게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정부도 오늘과 같은 자리를 자주 만들어 적극 해소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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