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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3黨 대표 '서울 삼각벨트'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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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3黨 대표 '서울 삼각벨트'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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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손선희 기자, 홍유라 기자]서울의 격전 삼각벨트(영등포갑·마포갑·성북갑)가 4·13 총선 선거 운동 마지막날까지 여야가 점령해야 할 고지로 남게 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등 여야 3당 대표는 12일 일제히 이들 지역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여야 대표는 이날 10분 차이로 같은 지역을 찾아 수도권 판세가 예측불허임을 실감케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20개 선거구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경기 수원·안산, 서울 용산·마포갑 등 접전 또는 열세 지역 위주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유세차를 타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도 이날오후 제주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후 정세균 후보(종로) 지원유세 등 12개의 일정을 시작했으며 안철수 대표 역시 광진 갑·을, 중·성동구 갑·을, 관악 갑·을, 동작 갑·을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자당 후보를 지원했다.
특히 마포갑은 전국적인 관심지역이다. 김무성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 곳에만 세 번째 지원에 나섰다. 험지출마한 안대희 새누리당 후보의 생환이 중요한 만큼, 새누리당이 쉽사리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종인 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이곳을 방문하고 난 다음 한 시간 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박선규 새누리당 후보와 김영주 더민주 후보, 강신복 국민의당 후보 등이 맞붙는 영등포갑도 3당 대표가 모두 찾는다. 김무성, 김종인 대표는 오후 3시께 10분차로 이곳을 방문한다. 이곳은 야권분열로 박 후보와 김 후보가 뒤집기를 거듭하고 있는 지역이다. 비슷한 구도인 성북갑도 각 당 대표가 1시간 차이로 방문,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이날 유세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총선 유세도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김무성 대표는 전북에서 1박을 하며 정운천 후보(전주을)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부산과 제주를 2차례 방문했다. 다만 대구와 전남은 찾지 않았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밤 11시40분, 동대문 신평화시장 유세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31일 0시 첫 유세를 시작했던 장소다. 김 대표는 13일의 유세기간 중 10일 동안 수도권을 찾으며 각별히 공을 들여왔다. 그는 제주도 서귀포 출근인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아쉬움은 없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안 대표도 선거운동기간 후반 약 일주일을 수도권에 '올인'했다. 자신의 지역구 외에 사실상 판세를 자신할 만한 곳이 없어 수도권에서의 추가 의석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했다. 특히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는 김성식 후보(서울 관악갑)와 자신을 제외한 유일한 서울 현역 의원인 정호준 후보(중·성동을)를 위해 3일 연속으로 지역구를 찾는 등 '집중 조준 유세'를 펼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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