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전 사장은 5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친박무죄, 비박유죄”라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허 전 사장은 “내 혐의를 뉴스에서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압수수색을 당한 것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청와대 정치기획자의 3류 정치공작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측근으로 알려진 손씨에 대해 “94년 경북 경산경찰서장 시절 만난 사람이지만 꾸준한 왕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잠시 경호 임무를 맡겼던 사람일 뿐이다”며 거리를 두면서 이권개입을 거들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민우 수습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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