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 동안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는 주요 역세권 단지의 분양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인근에서 지상 49층, 5개동 규모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05가구, 전용면적 59~75㎡ 오피스텔 112실로 지어진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홍제역 인근에서 '홍제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90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7㎡ 37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KTX 광명역세권에서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이달 중 공급한다.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1500가구(전용면적 84~102㎡)와 오피스텔 192실(전용면적 40㎡)로 구성된다.
한편 올초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당해지역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며 선전했다. 지난 1월 분양한 대구지하철 2·3호선 더블 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대신'은 최고 52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최고 41.25대 1), 부산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최고 203.5대 1), 신진주 역세권 센트럴 웰가(최고 24.46대 1), 힐스테이트 녹번(최고 35.38대 1) 등이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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