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2016년 1분기부터 빠른 실적 증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유상증자는 계열사 리스크 부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3월 31일 한국신용평가 A-에서 BBB+)하고 한진해운 상표권 매입(2016년 2월 24일 1113억원)으로 단기 차입금이 1100억원 늘어나면서 하반기 단기 유동성 악화 우려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올해 1월부터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중심으로 여객수요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하지만 구조적인 그룹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는 대한항공의 자산매각이나 기재의 추가 운용리스 전환, 한진칼 자회사인 진에어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객 수송량 증가로 진에어 1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6년 1월과 2월 인천공항 동남아와 일본노선 수송객은 두 자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객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진에어의 하와이노선 안착으로 전년대비 29.4% 증가한 3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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