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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유(初乳)은행' 한우농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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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초유(初乳)은행'이 한우 농가에 인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건강한 송아지 육성을 통한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안성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초유은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유은행은 젖소농가의 남은 초유를 수거한 뒤 살균해 냉동 저장했다가 필요한 한우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초유은행을 통해 지금까지 양주 50농가 200리터, 안성 82농가 430리터 등 132농가에 630리터의 초유를 공급했다.

초유은행에 보관된 소의 '초유'

초유은행에 보관된 소의 '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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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분비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다. 초유는 각종 영양소가 일반우유에 비해 2~5배 높고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송아지 설사, 호흡기 질환 등 질병 예방에 꼭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송아지는 태어난 후 2시간 이내에 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초유를 충분히 급여해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한우는 산유량이 젖소에 비해 부족하고, 처음 새끼를 낳는 소는 초유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송아지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초유은행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내년에 초유은행 2개소 정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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