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2016년 중앙행정ㆍ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결과를 보면, 고용부와 문화재청이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공공기관 가운데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철도 관련 공공기관중에는 서울메트로와 서울9호선운영, 인천교통공사가 뽑혔다.
미흡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이나 재난관리 인센티브 지원실적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기관에 대해 개선계획 등을 살펴보는 한편 워크숍ㆍ컨설팅 등을 진행키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중앙기관 가운데 재난관리 역량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각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꼽혔다. 기관별 목표 달성도는 86.4%로 전년보다 9.3%포인트 올라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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