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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스타 지인 총출동…심은하·송일국부터 영화감독·운동선수까지

최종수정 2016.03.31 09:16 기사입력 2016.03.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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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스타 지인 총출동…심은하·송일국부터 영화감독·운동선수까지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4·13 총선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스타들도 유세 현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는 배우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중구 성동을)와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삼둥이’ 할머니인 김을동 새누리 의원(송파병)이다. 두 후보 측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아직 지원유세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심은하는 조용히 지구당사에 들러 지지자들을 격려해온 ‘그림자 내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 측은 삼둥이 대신 송일국이 시간나는 대로 어머니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강동을 이재영 의원의 부인인 방송인 박정숙의 행보도 관심사 중 하나다. 한류 드라마의 원조 격인 ‘대장금’에 출연했던 박씨는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대장금 복장을 하고 유세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이 후보 측 관계자는 귀띔했다.

노원병에 출마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수 장혜진과 방송인 박은지를 초대한 데 이어 자신의 방송계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성북을 김효재 후보 편에서는 ‘잊혀진 계절’로 유명한 가수 이용이 뛴다. 그는 히트곡 ‘서울’을 개사해 선거 로고송을 녹음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기동민 더민주 후보는 탤런트 이재룡·윤승원·장기용, 연극인 최종원, 유도선수 김재엽, 작곡가 김영석 등 유명인을 대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청했다. 같은 당 도봉을 오기형 후보는 배우 문성근의 도움을, 노원갑 고용진 후보는 야구선수 출신인 박노준 우석대 교수·권투선수 김광선·컬링선수 김지선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보정당인 녹색당 후보들은 최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102명의 지지 선언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유명인이 동원되면 유권자의 주목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연예인에게서 느끼는 친근감이 후보에게 전이돼 후보에게 우호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예인의 선거 유세는 지나치게 이미지 중심이고 흥미 위주라 유권자들의 눈을 흐린다”며 “정책과 사람의 자질로 판단해야 하는데 유명인을 동원하는 유세는 제대로 된 선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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