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먼지 낀 날은 청정객실 '퓨어룸' 수요 증가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청정객실인 '퓨어 룸'을 찾는 수요가 10%가량 증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퓨어 룸은 퓨어 솔루션 코리아와 함께 고안한 프리미엄 청정 객실이다. 실내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각종 오염물질을 최대 98% 이상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미세먼지나 공기 중에 오염물질에 민감한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가진 고객에게 이상적이다.

퓨어 룸은 14개의 퓨어 킹, 3개의 퓨어 트윈, 21개의 퓨어 뷰 킹 객실을 포함한 총 38개의 객실로 구성되며, 모두 동일한 층(12층)에 위치해 독립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객실 내에는 퓨어 글로벌의 미국 FDA 클래스 Ⅱ 의료기기 등급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공기 중의 미세먼지, 감염 물질 등을 제거해 건강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며, 패브릭은 물론 객실 벽면에 이르기까지 모든 접촉 표면을 특수 코팅하여 완벽한 살균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모든 매트리스 및 베게에는 미세먼지나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는 향균 커버가 사용된다. 각 객실은 6개월마다 재인증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며 퓨어 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외부 공기보다 10배 이상 쾌적한 공기를 제공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반객실과 퓨어룸의 가격차이는 3만원으로 외부 환경에 민감한 고객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합리적이다.

현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판매하는 ‘봄날의 산책’ 패키지에 퓨어룸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경우 퓨어룸 객실 이용과 더불어 호텔 베이커리 델리의 피크닉 세트 및 조깅맵, 2016년 원숭이 인형, 실내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2인기준 27만5000원부터이고, 퓨어룸 업그레이드 적용시 30만5000원부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패키지를 예약하면 2만원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