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은 계속 상승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리터(ℓ)당 900원대에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자취를 감췄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00원대 경유를 파는 주유소는 3월 4주 기준 전국에 단 2개 뿐이다.
이는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원인이 있다. 국제유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앞으로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전 주 대비 8.7원 상승한 알뜰주유소(1324.9원), 최고가 상표는 전 주 대비 9.2원 오른 SK에너지(1372.5원)였다. 상표 간 최고, 최저 차이는 휘발유 47.6원이었다.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3월 4주 1327.8원, 비셀프 주유소는 1362.7원으로 차이는 34.9원이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34.9원, 경유 36.3원 수준이다.
오피넷은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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