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스카이뷰자이 강북 최고 경쟁률, 창원 꿈에그린은 143대1까지 치솟아

은평스카이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상담을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은평스카이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상담을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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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전세난을 피하기 위한 실거주 수요가 분양단지로 몰리면서 봄철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셋값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기가 만만치 않아지면서 입지 조건이 좋은 새 아파트를 미리 확보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3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일반분양 청약접수에서 경쟁률이 크게 높은 단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십~수백대1의 경쟁률 기록이 쏟아졌다. 낮은 가격과 입지가 수요자들을 끌어당긴 요인으로 풀이된다.

유일하게 서울에서 공급된 GS건설의 '은평스카이뷰자이'는 263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348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로는 13.23대1이다. 지난달 삼성물산의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1순위 평균 12.53대1을 넘어선 올해 서울 강북지역 최고경쟁률이다. 전용면적 84㎡A형의 경우 122가구 모집에 2403명이 청약에 나서 19.7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 가구 단일평형,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도보 2분 내 초역세권, 롯데쇼핑몰 및


카톨릭성모병원 오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 풍부한 입주 메리트가 수요 폭발로 이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내 최고층 아파트로 향후 이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며 "분양가도 주상복합임에도 인근 입주 10년 가까이 된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과 비슷해 조기 완판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구광역시 부동산시장 가늠자로 여겨졌던 '남산역 화성파크드림'도 1순위 평균경쟁률이 54.87대1로 마감됐다. 일반분양 358가구 모집에 청약자수가 1만5100여명이나 몰렸다.


84㎡A형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200.7대1까지 치솟았다. 지하 2층 지상 23층, 5개동, 415가구 규모인데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1ㆍ2호선 환승역인 명덕, 신남역이 한 정거장 거리의 트리플역세권이라는 점이 실거주 수요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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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경남 창원 대원 2구역에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의 1순위 청약도 평균 14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84㎡Ba타입의 경우 1가구 공급에 무려 107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들과 달리 군산 대명동 '메트로타워 2차' 942가구 청약에서는 접수가 단 한 건에 그치며 대조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는 상황에서 거주 입지조건이 뛰어난 분양단지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 전반 여건상 입지나 가격 조건에 따라 성패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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