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25%까지 확대 경영 참여"
파인트리자산운용, 지분 늘려 최대주주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레미콘 기업 ㈜ 동양 동양 close 증권정보 001520 KOSPI 현재가 676 전일대비 28 등락률 -3.98% 거래량 965,835 전일가 704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증권집단소송법 시행 20년' 소 제기 고작 12건…'문서제출명령' 개선 필요[주가조작과의 전쟁] 동양, 안 쓰는 IT기자재 기부…ESG 사업 일환 [단독]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스트롱 YTN 만들 것" 인수를 놓고 지분매입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지분매입을 통한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동양 경영진과 레미콘 업계 1위 기업 유진그룹( 유진기업 유진기업 close 증권정보 023410 KOSDAQ 현재가 3,690 전일대비 85 등락률 -2.25% 거래량 181,311 전일가 3,77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진기업, 최재호 대표이사 신규 선임 우리금융, 사외이사 4명 후보 추천…'쇄신' 움직임 "대기업 여성직원 고용 제자리…임원 늘었지만 사내이사 증가율 미미"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1200 KOSPI 현재가 5,880 전일대비 350 등락률 -5.62% 거래량 8,395,136 전일가 6,2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캠페인' 동참…"'수호천사 정신' 실천"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유진투자증권, RIA 계좌 개설 이벤트 진행…절세 혜택·수수료 우대 제공 ), 부실채권(NPL) 운용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의 삼파전이 벌어진 상황이다.


정진학 유진기업 사업총괄사장은 22일 "앞으로 동양의 지분을 25%까지 매입해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유진그룹의 동양 지분이 최근 10%를 넘겨 최대주주가 됐다"며 "'단기수익이 실현되면 매도할 것'이라는 일각의 오해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유진그룹이 이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인수의지를 명확히 해 소액주주들을 모으고, 이달 30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유진그룹은 주총에서 이사 총수를 늘리고, 유진 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그는 "최대주주인 유진기업 이사를 선임할 수 없어 경영진의 의사결정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유진기업의 이사진을 신규 이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진그룹이 이사 선임안건을 밀어붙이는 것은 지난 1월 법원이 이사 수를 줄이고, 동양 경영진의 임기를 3년간 보장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은 5000억원 가까운 현금을 보유한 동양이 법정관리 졸업 후 투기세력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뒀다.


유진그룹은 동양 지분매입 방법으로 주요 주주들과 협상해 우호지분을 확대하는 방법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장내매매 등 세 가지 방법을 병행할 뜻을 밝혔다.


한편 유진그룹이 동양의 최대주주라고 밝힌 이날 오후 최대주주는 다시 파인트리자산운용으로 바뀌었다. 동양은 파인트리자산운용이 경영참가 목적으로 동양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여 보유 지분을 10.03%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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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보유한 동양 주식은 10.01%다. 두 회사 지분을 합칠 경우 20%를 넘어선 것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같은 목표를 가진 파인트리자산운용과 경쟁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협력도 가능하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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