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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굿씨병 증상, 성장통으로 오인했다가 성장판 손상될 수도…

최종수정 2016.03.17 08:44 기사입력 2016.03.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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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빠르게 뼈가 성장하는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오스굿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척추관절병원인 동탄시티병원에 따르면 오스굿씨병은 무릎 뼈 위쪽의 앞부분이 튀어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벅지 근육이 붙는 부위의 정강이뼈(경골)가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을 받게 되면서 힘줄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결절 또는 골극이 생겨 통증 및 부종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심할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자세로 앉기 위해 다리를 굽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으며 성장판 손상 및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오스굿씨병은 일반적으로 뼈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성별로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활동성이 많거나,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겨 하거나, 연간 10cm 이상 키가 큰 급성장을 겪은 학생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전태환 원장은 “오스굿씨병은 흔히 성장통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뼈의 손상으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나거나 성장판 손상으로 인한 정강이뼈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평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 키 성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줄넘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고 아이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무릎과 발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운동화에 푹신한 깔창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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