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9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3.9원 오른 1190.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반등한 것은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면서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FOMC가 미국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통화긴축 선호적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반락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란이 14일 사실상 산유국 동결 협상에 불참할 것을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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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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