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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유선사업, 질적 성장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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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AR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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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유선사업 질적 변화 가능성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그동안 통신사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유선사업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경쟁이 완화되고 있으며 초고화질(UHD) 방송과 가상현실(VR) 등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14일 삼성증권은 통신사 수익성 감소의 이유 중에 하나였던 유선 사업이 질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신사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매출 하락세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IPTV 역시 가입자 성장에도 비용이 높아 오히려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최근 IPTV 가입자 성장세가 서서히 둔화되면서 유선 시장의 경쟁 완화가 나타나고 있다. 통신 사업자가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케이블 사업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시장이 포화된 2006년 이후 가격 경쟁 등을 통해 매출과 ARPU가 지속 하락해왔다. 하지만 최근 유선 시장의 경쟁완화와 기가인터넷 보급 확대로 9년 만에 전체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다.
경쟁완화와 함께 UHD 또는 VR 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유선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이 증권사 양승우 연구원은 "UHD와 VR의 활성화는 기가인터넷과 UHD IPTV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통신 섹터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유선 매출 비중이 높은 KT에 대해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해왔다"면서도 "기가인터넷 또는 UHD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확대된다면 KT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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