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자신의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유영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 2016'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0.67점과 예술점수(PCS) 37.86점에 감점 0.5점을 합쳐 88.03점을 얻었다.
국제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달성한 우승. 그는 지난해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5 아시안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 나가 첫 국제대회를 경험하고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하는 노비스 부문으로 시니어 및 주니어 부문과 달리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의 연기 과제가 적어 총점이 낮다.
유영은 지난 1월 10일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만 11세 8개월에 정상에 올라 2003년 김연아가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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