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경선, 클린턴·샌더스 1승씩 주고 받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8일(현지시간) 치러진 민주당의 미시간주, 미시시피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한 곳씩 승리를 주고 받았다.
클린턴 전 장관은 흑인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83%의 득표율로 남부 미시시피주에서 샌더스를 누르고 승리했다. 하지만 147명의 대의원이 걸려 비중이 한층 컸던 미시간주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대략 2%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현재까지 민주당 경선 레이스 판세는 클린턴 전 장관쪽으로 기운 상태지만 샌더스 의원은 이날 미시간주 승리를 바탕으로 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클린턴 대세론에 맞설 수 있는 발판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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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의원은 미시간주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기반인 흑인들의 표를 상당부분 잠식한 데다 선거자금도 풍부해 경선 레이스를 완주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클린턴 전 장관이 미시간주를 이겼더라면 15일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일리노이,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등 5개주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이 하나도 이기지 못했겠지만 이제 승부가 해볼만 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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