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석훈 "朴대통령, 국민에게 자신감·희망주자는 취지 말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 대책을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하자는 취지의 말씀"이라고 해석했다.

당 경제상황점검TF 단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예상했던 것보다는 괜찮지만 현재 경제상황이 좋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년층 고용률 증가와 함께 전체 취업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외 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당초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이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 의원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같은 날 "우리 경제정책은 구체성 없는 쓸데없는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경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호프노믹스(희망경제)를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가 국민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쓸데없는 희망'이라고 표현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등급인 Aa2로 올려줬으며, 가계부채는 증가폭이 둔화되고 질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기업부채는 원샷법, 기촉법 통과로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줄여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해결 쟁점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법 처리와 관련해선 "야당이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건지 아닌지 불명확하다"며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이미 충분히 형성됐지만 야당이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3선 김태환 의원의 컷오프가 이른바 '논개작전'이라는 분석에 대해 "누군가 어떤 의도를 갖고 했다기엔 무리가 있고, 여러 분의 총의가 모아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에서 만장일치로 가결이 됐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소폭의 논란이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김태환 의원이 공천 과정 상에서 본의 아니게 희생양이 된 것은 같이 일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어떤 음모에 의한 게 아닌 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