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지자체, 한전KDN, 그린정보시스템 등 28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약속하고 ?한전 및 지자체는 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 및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전은 이날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광주시, 전남도 및 코트라와의 업무협력도 체결했다.
한전 관계자는 "MOU를 계기로 지자체-코트라와 협력해 투자유치 타깃 외국기업을 선정하고, 유치함으로써 에너지밸리가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허브로 성장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오는 2020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3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44개 기업이 입주 및 용지매입을 마쳤고,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이 될 것이며, 올해에는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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