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피크 우주비행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동트기 직전 지구
푸른어둠 걷히고
밝은빛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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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파랗다. 저 멀리 둥근 곳에서 푸른빛이 흩어진다. 하얗게 빛을 낸다. 푸른 어둠이 자욱하게 드리워져 있다. 푸른 어둠이 서서히 걷히면 밝은 빛이 다가온다.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은 남다르다. 지구 상공 350㎞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이기 때문이다. ISS는 하루에 지구를 열여섯 번 공전한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출과 일몰이다. 시간과 분위기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유럽우주기구(ESA)의 팀 피크(Tim Peake) 우주비행사가 6일(현지 시간) '푸르고 푸른' 지구의 이미지를 담았다. 팀 피크는 "동 트기 직전 푸른빛이 뿌려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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