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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여객선을 납치했다"…군·경,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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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4일 동-서해 접적 지역서...여객선·어선 납치 후 NLL 월선 시도 상황 가정...항로 차단, 내부 침투, 검거승객 구출 등 훈련

해경은 고 이청호 경사의 이름을 딴 최신예 5000t급 경비함정 이청호함의 진수식을 3일 울산 현대조선소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이청호함과 동일한 선급으로 먼저 건조된 삼봉호. 출처 = 네이버 '한국의 배'

해경은 고 이청호 경사의 이름을 딴 최신예 5000t급 경비함정 이청호함의 진수식을 3일 울산 현대조선소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이청호함과 동일한 선급으로 먼저 건조된 삼봉호. 출처 = 네이버 '한국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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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남북간 긴장 고조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동해와 서해 북단 해역에서 북한의 우리 여객선 납치·월북 시도를 가정한 대응 훈련을 한다.

3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에 따르면, 우리 해군과 해경, 육군은 4일 동·서해 NLL 인근 접적 해역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서해에선 인천에서 서북도서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불순분자가 탈취, 도주한다는 가정 하에 해경과 해군과 합동으로 함정 7척, 헬기 2대, 특공대를 출동시켜 항로 차단 및 여객선 내부 침투, 불순 분자 진압, 승객 구출 등의 훈련을 진행한다.

동해에선 불순분자가 어선을 탈취하여 NLL 월선을 시도한다는 가정 하에 해경·육군·해군이 함정 6척, RIB 3대 등이 참가한 합동 훈련을 통해 경고방송, 항로 차단, 검거 등을 훈련한다.

오윤용 안전처 해양경비과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발상황에 대응한 군·경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상황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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