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B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7-69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7연승을 달성한 KB(18승16패)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단독 3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1쿼터부터 KB는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강아정의 석 점 슛에 이어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14-7로 벌렸다. 삼성도 박하나의 외곽으로 맞섰으나 1쿼터 막판 김보미와 햄비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했다.
2쿼터에도 KB는 홍아란이 3점 슛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렸고, 강아정까지 연속 외곽포(6점)를 터뜨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삼성은 테일러의 연속 6득점 등 분전했으나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KB는 48-33으로 열다섯 점을 앞섰다.
승리한 KB는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 2위 KEB하나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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