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내년 중국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한다. 출시명은 KX7이 될 전망이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최근 중국 상표국에 'KX7'의 상표를 등록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이후 쏘렌토급 SUV를 새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68만대로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61만6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신차 출시를 통해 중국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둥펑위에다기아는 향후 3년내 총 11개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중 4대는 SUV로, SUV 라인업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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