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에 말린 호박고지, 무고지, 가지나물, 버섯, 고사리 등 묵은 나물을 대보름날 무쳐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해 오곡밥에 곁들여 풍성하게 담아 먹었다.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는 요즘도 재미 삼아 즐기는 대표 풍속 중 하나다.
또한 백설 홈페이지에서는 ‘백설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꿀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꿀팁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백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 선물세트(10명)’와 ‘참기름 및 들기름, 견과유 등 총 3종의 백설 건강한 오일(50명)’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26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정월대보름 달맞이 대축제'를 열고, 다양한 체험·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22일까지 정월대보름 한마당 할인전을 진행하며 피땅콩, 피호두, 오곡밥, 나물류 등 50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피땅콩(100g)을 2500원에, 피호두(100g)를 4200원에, 미국산 피호두(100g)을 2500원에 판매하고 오곡밥 잡곡세트(500g·1kg)는 5900원, 9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대보름 나물세트(1팩)는 30% 할인한다.
분당점 지하1층 AK푸드홀 입구에서는 ‘AK소원나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소원성취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나무에 걸어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과일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을 출시했다. ‘치아씨드’, ‘퀴노아’, ‘아마란스’ 등 다양한 슈퍼 곡물로 구성한 신제품은 이마트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연구팀이 함께 개발해 편의성과 영양을 높인 상품이다. 1회분의 소포장 패키지(30g, 2~3인분)로 별도로 씻거나 불릴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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