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이 '한식 디저트'를 표방하는 신제품 '쁘띠첼 라이스푸딩'을 출시했다. 서구식 디저트로 알려진 푸딩을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으로 재해석한 '쌀로 만든 푸딩'이다.
기존의 푸딩이 치즈, 크림 등 서구 디저트 문화의 맛 중심이었다면 쁘띠첼 라이스 푸딩은 쌀을 베이스로 푸딩을 만들고 현미, 고구마, 단호박 등 우리 입맛에 익숙한 재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쌀로 만든 푸딩에 대한 아이디어는 2015년 진행된 온리원 페어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이 처음 제안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10대~40대 서울 거주자 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해 디저트에 대한 취식행태를 조사한 결과 디저트를 후식이 아닌,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소비하는 비중이 2012년 31.2%에서 2014년 4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쁘띠첼팀 팀장은 “국민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잡은 쁘띠첼의 이름에 걸맞게 라이스 푸딩도 후식, 식사대용, 간식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푸딩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라이스푸딩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라이스푸딩 제품을 적극 알리고 한식 전문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쁘띠첼 라이스푸딩이 한식 디저트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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