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사내 방송인 SBC를 통해 '저성장 시대, 소비자가 변한다'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은 공유경제를 통해 본 시장의 변화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모바일융합학과 교수와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대담을 나눴다.
삼성은 최근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모바일서비스 중심으로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과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삼성이 꿈꾸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공유경제 시장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 직원이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방송을 시청한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핀테크(금융과 기술), B2B2C(기업 간 거래+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해 회사에서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산업시장의 지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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