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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뉴시즈'로 뮤지컬 배우로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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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뉴시즈'로 뮤지컬 배우로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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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배우 온주완이 4월 개막하는 뮤지컬 '뉴시즈'에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로서 내딛는 첫걸음이다. 그가 맡은 역은 '뉴시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소년 같은 외모와 남자다움을 동시에 지닌 이미지가 역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했다.

온주완은 "배우 온주완의 틀을 깨보고 싶다. 처음이라 두렵고 낯선 부분도 있지만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뉴시즈란 19세기 말, 미국 뉴욕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소년들을 일컫는다. 뮤지컬은 1899년 길 위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미국 브로드웨이 원작으로 아시아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잭 켈리 역에는 온주완 외에도 서경수, 이재균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동생 레즈와 함께 뉴시즈로 나선 데이비 역은 강성욱이, 잭의 절친한 친구 크러치 역은 강은일이 맡는다. 뉴시즈를 돕는 똑똑한 여기자 개서린 플러머 역은 린아와 최수진이 함께 맡는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몇몇 캐릭터가 아닌 뉴시즈 모두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며 "기존의 스타 시스템에서 벗어나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할 배우를 찾기 위해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상을 여덟 번 수상한 디즈니 작곡가 알란 맨켄의 음악과 잭 펠드먼의 가사, 토니상 4회 수상자 하비 피어스틴의 대본이 만나 탄생했다. 탭댄스, 아크로바틱, 발레 등 고난도 안무가 무대를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4월15일 개막한다. 5만~13만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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