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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기부의 힘'…SK 임직원, 지난해 총 56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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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 그룹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사의 매칭 지원을 포함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56억6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에는 SK그룹 전체 임직원 8만여명 중 75%를 웃도는 6만700여명이 참여했다. 계열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임직원(2만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서 15억원을 모금, 회사 매칭으로 15억원을 추가 기부해 총 30억원을 조성했다.
임직원들의 소액기부로 56억원 가량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의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임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성욱 사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SK하이닉스 청주노동조합 김준수 위원장

▲왼쪽부터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성욱 사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SK하이닉스 청주노동조합 김준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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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그룹 인트라넷 '톡톡(toktok)'을 통해 '결식아동·어르신 돕기 기부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임직원들이 초기화면에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금 뿐 아니라 OK캐시백 포인트,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한 기부방법을 도입해 총 1억1700여만원을 모금했다. 여기에 회사가 2억원을 지원,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에 지난달 12일 총 3억1700여만원을 전달했다.
계열사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등 총 10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아암 어린이 등 주변의 소외이웃을 후원하는 '1인 1후원 계좌 프로그램'을, SK텔레콤은 '급여끝전모으기', SK케미칼은 국내외 저소득 아동및 청소년의 지속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결연 후원하는 '희망메이커'를 운영하는 등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 연말 최태원 회장은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을 기부했으며, 그룹 내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도 40억원을 보태 총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문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소액기부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손쉬우면서도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소액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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