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직장맘들이 겪는 고충을 노무사들이 직접 전화로 상담해주는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을 신설, 15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용콜 상담을 위해 지난달 전담 노무사 3명을 채용, 기존 상근 노무사 2명과 함께 총 5명이 교대 근무하며 상담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전용콜 서비스를 통한 상담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노무사 10명, 변호사 10명, 심리정서 전문가 5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의 전문적·체계적인 측면지원까지 제공하는 등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상담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 4월 직장맘지원센터를 설치해 지난해 말까지 총 7166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직장맘들의 직장 내 고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콜 개설을 추진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기존에 직장맘지원센터 대표상담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노무사에게 전달해 상담이 이루어졌던 것을 120 다산콜을 활용한 전용콜 개설로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직장맘들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직장맘들의 경력유지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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