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영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이달 초 '종파분자 및 세도·비리' 혐의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리 총참모장은 지난 2~3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주관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군당(軍黨)위원회 연합회의 전후로 처형된 것으로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의해 전해졌다.
올해 1월까지는 김정은이 참관한 군사훈련과 인민무력부 방문을 수행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했으나 지난 8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평양시 군민경축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다.
북한 매체들은 통상 큰 행사의 참석자 명단을 소개할 때 군 서열 2위인 인민무력부장에 이어 3위인 총참모장을 호명하는데, 이날은 리영길이 빠졌다. 대신 리명수 인민군 대장이 인민무력부장 바로 다음에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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