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약 10여명이 건물 앞으로 몰려와 "북한은 일본에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쳐댔다. 옆에서는 한 남성이 확성기를 들고 "북한의 폭거를 용서할 수 없다"고 외쳤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피폭을 당한 지역 주민들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나가사키현의 피폭자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이하라 도요이치 씨는 "미사일은 장래 핵무기가 탑재될 수도 있다"며 다른 피폭자단체와 연대에 북한에 대한 항의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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