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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준공 10개월 앞…콘서트홀 임시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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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쇼핑몰 등 이어 캐주얼동 일부에 추가 승인…8월 중순 개관공연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제2롯데월드 준공을 10여개월 앞두고 공연시설이 추가로 임시 사용승인됐다. 캐주얼동의 일부층에 들여놓은 공연장을 주타워동 준공에 앞서 활용하게 해달라는 롯데그룹의 요청에 서울시가 안전관리 등을 전제로 허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제출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 안건을 3일부로 조건부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연장은 전체 12층짜리인 캐주얼동에서 7~12층을 차지하는 곳으로 연면적은 1만3249㎡다.

임시로 쓰기 위해서는 아직 고층부 공사가 진행중인 타워동의 낙하물 방지대책 등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 주차유료화 등 교통수요관리대책 등 앞서 저층부를 쓰기 위해 필요했던 조건을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 건축물 안전도 챙겨야 한다. 서울시는 건축ㆍ방재 등 전문가 자문단 12명의 검토와 현장점검,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 같이 결정하고 롯데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난달 중순 현장을 점검한 결과, 천장시설물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계측기를 부착하는 한편 일부 시설에 화재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피난유도 안내표지판을 추가하고 재난ㆍ안전관리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라는 등 몇 가지 보완할 점을 지적했다. 롯데는 지적받은 부분을 지난 2일 모두 끝냈다.
이번에 임시 승인을 받은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공간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빈야드' 타입이 특징이다. 이는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는 방식인데 무대와 객석간 거리가 가깝고 음향도 최적의 상태로 들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롯데는 오르간조율ㆍ사전공연 등을 거쳐 오는 8월18일 서울시향 콘서트를 개관공연으로 열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홀까지 승인이 난 만큼 월드타워동을 빼면 저층부의 제2롯데월드 시설물 대부분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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