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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남편 이수 악플러 고소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법 도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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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이수 부부. 사진=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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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린이 자신과 남편 엠씨더맥스 이수와 관련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1일 린은 자신의 블로그에 "철이(이수)와 제 마음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악플 관련해 많은 신경을 써준다. 이 문제로 끝도 없이 마음 쓰게 해서 정말 면목 없다"며 "이미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린은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 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 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대해 더해진 제 부모님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린은 엠씨더맥스의 앨범 발매와 관련해 달린 악플에 대한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든 고소 건은 남편의 동의와 회사(뮤직앤뉴)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제 이름으로 제가 직접 고소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는 2009년 12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아 2010년 5월 성매매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아래는 린이 전한 입장 전문이다.

꺼낼지 말지 고민한 이야기인데요. 이미 기사도 한차례 난 적이 있기 때문에(물론 금방 묻혔지만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음 철이와 제 마음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악플 관련해 많은 신경을 써주시잖아요. 이 문제로 끝도 없이 마음 쓰게 해서 정말 면목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미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고요.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일부러 쉬쉬했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조용히 처리하고 있던 일이라 잘 진행되고 있는 건지 관심 가지셨던 분들이 계셨을 거라고 생각되어서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 게 사실입니다.

요즘 부쩍 제 매니저를 통해서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들을 전달받곤 하는데 선처할거면 고소도 안했겠지요. 제가 선택한 일로부터 벌어진 상황들이기에 이해를 바란다면 염치 없는 게 사실이지만 내용을 보신다면 아마,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제 고충도 어느 정도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엠씨더맥스 새 앨범에 맞춰 나왔던 기사와 오늘(2/1) 새벽 전후 특히 더 심했던 멜론 리뷰에 달린 악플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 글은 현재 삭제 상태지만 몇몇 분들이

캡처본을 보내주셨어요.

모든 고소 건은 남편의 동의와 회사(뮤직앤뉴)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제 이름으로 제가 직접 고소했습니다. 좋지 않은 이야기가 꽤 길었네요. 앞으로 이런 글 안 쓸 거예요. 좋은 음악으로 또 성실하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고 갚겠습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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