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컬러 회색·갈색·베이지…친환경 디자인 부각·차분한 이미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주요 색채(메인컬러)로 친환경디자인 관련 내용을 부각하고 박람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며 차분한 회색(그레이)·갈색(브라운)?베이지색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경실 교수는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볼 때 형태를 본다고 인식하지만 실상은 색의 차이를 보는 것으로, 모든 사물을 색채로 지각한다고 할 수 있다”며 “색의 차이를 대상의 기능에 맞게 계획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색채디자인’이고, 따라서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색채를 디자인하기 위해 고민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박람회 주요 색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회색, 갈색, 베이지색을 선정한데 이어 주 전시물을 강조할 수 있는 포인트 컬러로 박람회 엠블럼(상징)에 들어간 색채인 녹색(그린), 파랑(블루), 빨강(레드)을 선정, 각 관마다 해당되는 특이성과 개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색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살린 100가지 친환경과 1천 가지의 디자인 융합을 통해 보다 나은 삶으로 가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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