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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1210원 재돌파... 국제 금융시장 불안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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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전날 1204원까지 물러났던 원·달러환율이 미국과 중국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한 흐름 속에 재차 1210원선을 넘어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장대비 6원 오른 121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중국 증시가 재차 급락해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이 무너지고 미국증시도 2% 넘게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 속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올라간 여파로 분석된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12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위안화 표시기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리스크 불안감은 상당부분 완화됐다. 그러나 불안한 국제유가 흐름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예상과 달리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30달러선이 붕괴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소폭 반등에 그치며 30달러선을 겨우 방어했다. 이에따라 중동 및 자원수출 신흥국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중동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당장은 위안화와의 동조 흐름을 보이고 있는 원화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일단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 원·달러환율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1200~121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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