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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급 무인항공기 잇단 착륙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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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인 유콘시스템에서 군에 납품한 대대급 무인기 리모아이

국내 방산기업인 유콘시스템에서 군에 납품한 대대급 무인기 리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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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산기업인 유콘시스템에서 군에 납품한 대대급 무인항공기에 잇단 착륙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소형무인항공기 구매사업은 국내연구개발로 계획됐지만 지난 2011년 국내생산의 직구매로 사업이 전환하면서 성급히 사업을 진행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사청은 2013년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사업에 유콘시스템의 리모아이를 최종 결정하고 2017년까지 육군 1ㆍ3군사령부 지역의 최전방 보병부대와 서북도서 해병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당시 방사청은 "2012년부터 3년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리모아이는 최고속력 시속 80㎞로 1시간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300∼500m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지상 전송할 수 있다"며 "자동비행, 자동귀환, 주ㆍ야간 실시간 영상전송 기능 등을 갖춰 미국, 이스라엘 등의 소형 무인기와 비교해도 손색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전방사단에서 운영자 숙달교육을 진행했다. 하지만 6대의 무인항공기가 착륙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 조사결과, 사고 무인항공기 4대는 운영자 미숙, 1대는 부품결함, 1대는 원인미상으로 결론 내렸다.

군 관계자는 "당시 무인항공기 1대는 전후방 동체를 결합시키는 부위의 부품에 결함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3000여만원의 사고피해액은 업체에서 모두 지불하고 결함부분도 모두 교체해 전력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방산기업 퍼스텍 의 자회사다. 2001년 설립된 유콘시스템은 무인항공기와 GCS, 시뮬레이터 등 통합감시정찰체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통합감시정찰체계는 무인항공기 등 비행체를 비롯해 정찰로봇과 감시카메라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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