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 발간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소비 등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수출이 부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산 승용차의 12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7% 늘었다. 같은 달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각각 3.8%, 2.1% 감소했다.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12월에 2.4%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전월(4.8%)의 절반으로 줄었다. 12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줄었다.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2.1%, 설비투자는 6.0% 각각 감소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필요하면 이미 마련해둔 비상계획(컨틴전시플랜)에 따라 즉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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