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갖춘 수익형부동산 전성시대
올 한 해는 수익형 부동산의 전성시대였다. 공급되는 오피스텔, 호텔마다 높은 인기를 끌며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인기가 높았던 수익형 부동산을 보면 ‘희소가치’가 분양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다. 특히 공급량에 대한 희소성을 강조하거나 타 단지에는 없는 특별한 설계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단지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메르스 공포가 한창이던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서 분양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의 경우 청약접수를 위해 방문객들이 밤새 줄을 서며 대기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오피스텔은 인근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오피스텔이라는 점과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았던 성남 구도심에 공급된다는 희소성 덕분에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했다.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는 휴식공간과 상가가 결합된 수변 상권이 잇달아 공급되며 인기를 끌었다. 수변 상가라는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강이나 호수를 낀 상가 분양이 탄력을 받은 것. 수원 광교, 경기 김포, 하남 미사 등 수도권 수변 상가는 아파트 분양성공과 더불어 조기에 매진됐다.
대표적인 수변 상가인 송도국제도시 ‘커넬 워크’는 인천의 명소로 떠오르며 상권 조성 3년 만에 상가 권리금이 최근 1억원가량 올랐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수변테라스 상가인 ‘라베니체마치 에비뉴’는 물론 대림산업의 ‘캐널시티 에비뉴’, 반도건설의 ‘카림 애비뉴’ 등도 잇달아 분양에 성공했다.
이러한 모습은 분양형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강릉시 강문동에 공급되는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은 옥상 야외수영장(스카이풀)을 갖춘 호텔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다. 수영장에 느긋하게 몸을 담그며 경포 바다와 경포 호수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어느 곳에서든 시원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경포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큰 창호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호텔 전면부에서는 시원스레 펼쳐진 경포의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후면으로는 경포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은 연면적 4만3903.62㎡,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115㎡, 총 534실 규모다.
현대건설이 하남시 미사지구 중심상업시설용지 14-1,14-2 블럭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오피스텔은 전실 복층 구조로 조성되었을 뿐 아니라 일부 타입은 테라스가 설계돼 희소성이 높다. 이 오피스텔은 원룸형 타입 외 투룸형, 쓰리룸형이 제공되며, 선호도 높은 전용 19㎡이하 소형비율이 70%이상을 차지한다.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가장 핵심입지인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9~82㎡, 총 650실 규모다.
복층형 점포에 테라스 설계를 도입한 상가도 눈길을 끈다. 배곧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로얄팰리스 상가는 전 층 층고를 5.5~7m로 시공해 복층형 점포에 테라스를 접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는 투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수요자를 모시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했다”며 “이는 비슷한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희소가치를 내세운 수익형부동산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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