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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해 해양특수구조단 2일 발대식…"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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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양특수구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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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일 강원도 동해시와 전남 목포시에서 각각 동·서해 해양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갖는다.

정부는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 후 박근혜 대통령이 대형재난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해양특수구조대 신설을 약속한 후 지난해 12월 부산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달 말 정부 직제 개정을 통해 동·서해 해양특수구조단을 각각 설치하기로 하고 이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일단 해양 긴급 구조 체계는 마련된 셈으로, 대형 헬기 등 장비 확보·구조대원들의 훈련 등에 따라 대형 해난 사고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전처는 특수구조대원들의 가장 핵심 장비인 대형 헬기를 조속히 확보해 두 구조단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동해(카모프1대 팬더 2대)·서해(카모프1대 팬더1대) 항공단이 보유한 항공기를 각각 활용하되 2017년 6월까지 대형헬기를 구입해 서해 구조단에 배치하고, 중형헬기 1대를 2019년에 구입해 동해 구조단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또 차질 없는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그 동안 해경본부 특수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해군해난구조대(SSU)에 56회에 걸쳐 79명을 위탁해 공기 심해 잠수 훈련을 실시했다. 각 해역별 서로 다른 바다환경에 적응하고, 특수 구조 대원간의 실력차·경험 부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전복·침몰·좌초 등 상황별 사고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조대원 99명을 17개 해경서를 순회하며 훈련시키기도 했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3팀 21명으로 운영하고 동해해경서 함정복지관 2층(880㎡)에 청사를 마련했다. 훈련은 동해특공대 훈련장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서해해양특수구조대는 3팀 37명으로, 임시청사로는 목포해경안전서 전용부두 122구조대(조립식 6개동 336㎡)를 쓴다. 이후 서해특공대(목포) 사무실(준공 절차 중)를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홍익태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특수구조대원들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제 상황과 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골든타입 대응 능력을 극도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신속한 초기대응, 프로정신을 통한 전문성 함양, 국민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통해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의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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