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정지 D-1, 이통시장은 '긴장'
추석 연휴, 일부 이통사 리베이트(판매장려금) 50만원까지 올라
결합상품·최신폰에 '페이백'까지 과열 양상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98,5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79% 거래량 468,927 전일가 100,300 2026.04.23 10:55 기준 관련기사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독파모 협업 사례 공개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의 영업정지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유통망에서는 갤럭시노트5나 아이폰6 등 최신 모델에 페이백을 지급하고, 결합상품에 대한 경품 수준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다.
30일 유통망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26일∼29일)중 일부 이동통신사의 리베이트 수준이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치솟았다.
리베이트는 이동통신사가 유통망에 주는 일종의 판매장려금이다. 과도한 리베이트는 공시지원금(최대 33만원) 이외에 불법 보조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혼란'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서울 종로 일대 A매장 한 직원은 "유ㆍ무선을 결합하면 27만원을 통장으로 넣어주겠다"며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면 최대 34만원까지 줄 수 있다"고 했다. 정부의 결합상품 경품 제공 가이드라인은 단품 19만원, 2종 상품 결합 22만원, 3종 상품 결합 25만원이다.
또다른 매장 직원도 "번호이동을 하면 조금 더 챙겨줄 수 있다"며 "지금 가입자 감소 방어차원에서 긴급 정책이 나와 있다"며 구매를 종용했다.
실제 폐쇄형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책5권 표인봉31(갤노트5 페이백 31만원)', '갤수육 표인봉 삼삼(갤럭시S6 페이백 33만원)' 등의 글이 눈에 띄었다. 공시지원금 이외에 31만∼33만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의 번호이동 수치를 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80 전일대비 50 등락률 -0.30% 거래량 398,671 전일가 16,730 2026.04.23 10:55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유심 무료 교체·업데이트 100만건…교체율 5.9% 류제명 차관 "피지컬AI에 향후 3년 집중투자"…월드IT쇼 개막(종합) LG유플러스, '월드IT쇼' 첫 단독 전시…보이스 AI 선보여 의 증가한 가입자는 각각 1197명과 1943명이다. 반면 KT는 3150명이나 감소했다.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1,8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48,161 전일가 61,800 2026.04.23 10:55 기준 관련기사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미토스' 보안우려에 과기정통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긴급 소집 회선을 사용하던 우체국 집배원용 PDA가 SK텔레콤으로 이동하면서 KT는 감소했고, SK텔레콤은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집중 모니터링 경고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기간중 높은 리베이트 정책이 운영돼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였다"며 "특히 번호이동만을 대상으로 페이백이 지급돼 이용자 차별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신규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3월 불법 보조금을 지급,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SK텔레콤에 과징금 235억원을 부과하고 일주일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