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숲 가꾸기 운동의 필요·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자의 경우 소나무림의 탄소 저장량이 상대적으로 헥타르(ha) 당 28톤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토대로 과학원은 숲 가꾸기가 된 산림에 광선과 수분 유입량이 높아져 숲의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토양 내 미생물도 많아져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저장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반면 방치된 산림은 햇빛과 수분 등의 부족으로 숲이 쇠약해지고 토양도 본래의 기능을 잃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생산기술 연구소 이상태 박사는 “숲 가꾸기를 통해 건강해진 산림은 우수 목재를 생산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흡수·저장 능력을 높인다”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숲 가꾸기의 지속적인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 소나무림 중 숲 가꾸기가 필요한 면적은 약 132만ha로,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숲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산림에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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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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